[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환황해권 경제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http://newsmanager2.etomato.com/userfiles/image/13%EA%B8%B0%20%EC%B5%9C%EB%B3%91%ED%98%B8/san_up_boo2(6).jpg)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일부터 일본에서 중국 상무부, 일본 큐슈(九州) 경제산업성과 함께 '제1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제21회 한·일(큐슈) 경제교류회의'를 열고 환황해지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정상회의 직후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형성을 구체화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아울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한-중-일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논의 등 최근 동북아지역 역내통합이 급진전 된 가운데 한-중-일이 공동 대응방안을 만들기 위해 자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은 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지역산업 육성, 인력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는 서남해안 지역, 중국은 환황해 지역의 3시·4성, 일본은 큐슈지역에 대한 경제교류와 무역·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의 부대행사로는 '한-중-일 환황해지역의 새로운 경제교류 모델 구축'을 주제로 '환황해 비즈니스 포럼'과 '환황해 산·학·관 연계 총장포럼', '환황해 글로벌 인재포럼', '환황해 트라이앵글 관광포럼' 등 4개 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한-일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46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려 일본 큐슈 기업과의 1:1 상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