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株, 기준금리 동결에 '활짝'..신한지주 4%↑

외인 매수 몰리며 상승폭 확대

2009-10-09 10:40:54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금융관련주가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동반 급등세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선전하고 있는 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금융업종 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1.6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전날보다 4.10%(1900원) 상승한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맥쿼리, 씨티그룹,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도 각각 1.49%, 2.05%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06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46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