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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취임식 징크스는 깨질 수 있을까?
2008-02-25 12:03:14 2011-06-15 18:56:52
주식시장이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오전보다 상승탄력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주식시장은 12시 현재 코스피가 22포인트 오른 1708.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3포인트 상승해 656.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증시가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이 구체화되며 급반등한데다가 이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또한 대통령 취임식 효과까지 겹치며 1%가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매도강도는 많이 줄었고, 기관들은 프로그램매수로 장을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감안시 기관들의 매수강도는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업종별로 모멘텀이 형성된 종목이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운임지수 상승에 따라 해운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고, 고속터미널 이전 수혜주가 부각되면서 육운주까지 강세를 보이는 운수창고 업종이 3%가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원자재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철강, 비금속 업종도 크게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조선업종과 LG그룹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남해화학 등 애그플레이션 수햬주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인터넷 업종 매수가 확대되면서 코스닥100지수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NHN과 평산, 다음이 시장대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마쪽에서 봄철이 다가오면서 황사관련 테마주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농업관련주, 전력설비, 풍력에너지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운하 관련 중소형 건설사와 지능형 로봇관련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정부 출범 기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한적인 시장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월말 경제지표를 앞둔 미국시장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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