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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종이통장 미발행 예·적금상품 확대
휴면·대포통장 발생 비용 줄여 고객 편익 향상 기대
2016-11-02 15:05:12 2017-03-21 15:53:17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KEB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086790))은 지면통장 미발행 대상을 주요 예·적금 상품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장 미발행 확대는 앞서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에 따라 마련된다.
 
앞서 금감원은 불필요한 종이통장 발행 비용을 줄이고, 휴면계좌와 대포통장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금융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통장 미발행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번 미발행 통장 확대로, KEB하나은행은 규 개설되는 예·적금 계좌의 약 90%에 해당하는 10종의 예·적금 상품의 지면통장을 발행하지 않게 됐다.
 
종이통장 미발행에 따른 후속 거래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좌 개설 확인서 발급 ▲통장 사본(이미지) 출력 ▲계좌 해지 절차 개선’등의 절차를 마련했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종이통장을 발급한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혁신하고 통장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거래의 불편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통장 미발행 대상을 은행 전체 상품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해 9월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계좌 중 종이통장 발행 비율은 70%로, 인터넷뱅킹, 전자통장등 종이 통장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의 시행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지면통장 미발행 대상을 확대한다. 사진/KEB하나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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