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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연준 옐런 의장 의회 연설 앞두고 혼조 출발
2017-02-14 23:38:49 2017-02-14 23:38:4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으로부터 기준금리 인상 시기나 통화정책 관련 힌트를 얻길 희망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3.90포인트(0.17%) 내린 2만378.26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2.26포인트(0.10%) 하락한 2325.99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9.83포인트(0.52%) 뛴 5763.96을 가리키고 있다.
 
옐런 의장은 14~15일 미국 의회 반기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된 연설과 질의응답에 나선다.
 
연준이 이달 통화정책회의(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음 인상 시기를 특정하지 않으면서 이번 옐런 의장의 의회 연설에 관심이 쏠린다.
 
옐런 의장의 이번 의회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시장에 반영된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13.3%로 매우 낮은 상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보다 0.6%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0.3% 를 웃돌은 수치로 2013년 7월 0.8% 이후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생산자 물가도 뛰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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