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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대형주 부진에 국내주식형 '손실' 전환
2017-09-03 12:00:00 2017-09-03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주(8월28~9월1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손실로 돌아섰다. 통상임금 재판 결과로 인한 현대차그룹주의 부진 등 대형주가 흔들리면서 인덱스펀드 성과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주간 단위 0.39% 떨어지며 3주 만에 손실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16% 수익률로 전체 유형 중 유일하게 1% 이상 올라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에서 액티브주식테마로 분류되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3'가 4.09%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 2',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 'KB스타코스닥150 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클래스'가 선방했다.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국고채 30년물 경쟁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데 따른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1% 소폭 오른 가운데 국공채권유형인 '삼성ABF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R)'가 0.29% 수익으로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퇴직플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 'KB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채권)C', '한국투자퇴직연금증권자투자신탁 1(국공채)(C)' 수익률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1.16% 오르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신흥유럽(2.84%), 러시아(2.83%), 중국(2.05%)이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반면, 유럽(-0.83%), 중남미(-0.01%)는 부진했다.
 
이 중 글로벌섹터로 분류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가 4.87% 오르며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lassC', '신한BNPP중국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C3)',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e)' 등이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5% 올랐으며, 신흥국채권형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b'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0.61%를 나타냈다.
 
이어 '피델리티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A', '템플턴월지급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A', '템플턴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 A', '블랙록아시아퀄리티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C)'의 순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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