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늦어서 특별한 스무쌍의 LH 합동결혼식
입력 : 2017-10-26 20:43:50 수정 : 2017-10-27 12:38:00
연지곤지를 찍고 머리에 족두리를 얹은 수줍은 새색시들의 입가에 미소가 활짝 피어납니다.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스무쌍의 부부가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 꿈같은 시간이 찾아온 겁니다.
 
이곳은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
 
떠들썩한 사물놀이가 한바탕 놀이판을 펼치며 잔치 분위기를 돋우더니 600명의 하객과 20쌍의 부부가 하나가 돼 축복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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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46)원지연(31) 부부 = 베트남에서 결혼하고 오이프한테 결혼을 정식으로 못해줘서 하얀 웨딩드레스 입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쉬웠는데 그나마 늦지 않게 지금이라도 웨딩드레스는 아니지만 더 멋진 한복으로 해서 입혀줘서 더 기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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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혼식은 LH가 2004년부터 14년동안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용을 지원하면서 이뤄졌습니다.
 
LH는 그동안 188쌍의 부부에게 식을 올려줘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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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사장 = 좀 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주변에서 아직까지 결혼식을 못올리신 이웃들을 찾아서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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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더 특별한 합동결혼식, 앞으로 더 많은 부부가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축하를 받으며 차별화된 이색 결혼식을 올릴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진주에서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진주=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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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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