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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톱'…코스닥 펀드 1위
2017-10-29 12:00:00 2017-10-29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가 코스피 강세에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은 0.43%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와 국내외 채권형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데 비해 눈에 띄는 성과였다. 다만, 순자산은 국내증시 호조에 인한 차익실현에 22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개별 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호조로 인덱스주식기타유형의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가 3.70% 올라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메리츠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e', '미래에셋소비성장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투자신탁(주식)(A)' 등이 2%대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 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중단기물 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대비 17.70bp 상승한 2.19%, 국고10년 금리는 전주 대비 12.5bp 상승한 2.55%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23% 하락했다. 이중 초단기채권유형인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C'가 0.02%의 수익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33% 밀리며 국내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지역별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3분기 호실적 영향에 일본이 1.38% 상승했고, 중국(0.36%)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러시아와 신흥유럽, 중남미는 각각 2.58%, 2.29%, 2.11% 손실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이었다.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A1'가 2.73%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펀드 중 성과가 가장 좋았다.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3 CLASS',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_Ae',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2', '삼성클래식중국본토중소형FOCUS연금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e'도 2% 이상 수익을 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33% 손실을 보였다.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인 '블랙록월지급미국달러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A)'는 0.24% 올라 가장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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