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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분기 영업익 55억…142.3% 증가
매출액 2197억 전년비 5.9% 증가
2017-11-10 09:22:42 2017-11-10 09:22:42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벅스 등 음원 사업 부문과 간편결제 페이코의 거래 규모, 광고 사업 성장으로 3분기 실적이 호실적을 기록했다. 
 
10일 NHN엔터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2.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2197억원으로 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3%, 44.3%, 77.6% 감소했다. 
 
NHN엔터테인트먼트 3분기 실적. 사진/NHN엔터
 
매출을 부문별로 먼저 모바일 게임은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인기작들의 자연감소가 나타나며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13.6% 감소한 638억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음원 서비스 업체 ‘벅스’의 매출 신장과 페이코 거래 규모 증가와 광고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07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간편결제 페이코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이번 3분기 역시 빠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언급하며,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분기 8천억원을 달성했고, 전체 누적 거래규모 역시 3조원에 다가서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해 분위기 전환을 노릴 예정"이라며 "페이코의 경우 11번가, SSG닷컴, 구글플레이 등 유명 온라인 가맹점 추가와 함께 범용적인 사용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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