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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비용절감 효과로 영업손실 87.2% 개선
2017-11-10 10:36:35 2017-11-10 10:36:35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현대상선이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손실을 2008억원 감소시켰다.  
 
현대상선은 10일 매출액 1조2956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008억원 감소해 87.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03억원이다.
 
현대상선은 영업손실 감소 이유로 화물·운항비 등을 비용을 절감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3분기 연료유 평균 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상승해 영업비용이 증가했지만 일부 고용선 컨테이너선박 반선과 미주 터미널 합리화에 따른 화물·운항비 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3분기 물동량은 104만8203TEU로 전년 동기 대비 30만4631TEU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물동량은 299만3992TEU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1% 올랐다. 특히 미국 등 미주 지역 수송량과 아시아 수송량이 각각 전년보다 32.0%와 85.5% 급증했다.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도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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