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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미국 인테리어 스톤 시장 공략
2018-01-10 15:57:00 2018-01-10 15:57:00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한화L&C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8(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미국 인테리어 스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BIS는 매년 600여개 이상의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올해로 9년째 KBIS에 참가하는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능성을 탐구하다(Explore Possibil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미고, 최근 양산을 시작한 캐나다 공장의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통해 개발한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수출명 Hanstone)' 신제품 9종을 비롯해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신제품 스트라튬 등 총 100여종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을 전시했다.
 
한화L&C에 따르면 '칸스톤' 제품 중에서도 최신 로봇 시스템을 도입한 캐나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신제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고급대리석인 칼라카타(Calacatta)류의 마블, 워터스톤 마블, 레더 피니싱 및 일반 베인(흐름무늬) 패턴 등과 유광·무광·반광 등 다양한 광택을 지닌 신제품들은 로봇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자연스러운 패턴을 구현했다는 게 특징이다. 
 
고급스런 천연석을 표방한 제품군인 '부티크 콜렉션'도 눈길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부티크 콜렉션은 은은한 깊이가 느껴지는 베이스에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베인을 표현하거나, 순백색 베이스에 때때로 부드럽거나 강렬한 베인을 표현하는 등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제품들이다. 화이트 톤과 라이트 그레이 톤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는 한편, 다른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과도 잘 매치되도록 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주방 마감재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은 올해에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캐나다 공장 제2 생산라인의 신 설비, 신 공정을 거쳐 탄생한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지역 내에서도 건축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8년에는 칸스톤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해 글로벌 TOP 3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L&C는 오는 5월 미국 HD Expo박람회 등 해외 전시박람회에 참가해 트렌드를 앞서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2018 KBIS'에서 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가 부스에서 관계자와 주력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L&C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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