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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빚어낸 우리네 삶…스트릿건즈 '우리동네 이자카야' 발매
2018-01-12 09:20:19 2018-01-12 10:59:5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로커빌리(1950년대 로큰롤과 힐빌리가 결합된 장르) 사운드를 구현하는 5인조밴드 스트릿건즈가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12일 스트릿건즈 관계자에 따르면 새 싱글 타이틀은 '우리동네 이자카야'로 오는 14일 주요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추운 겨울날, 한 일본식 선술집에 모인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는 가사가 특징이다.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가 선술집의 안주 구성과 어우러지며 찰지게 들린다. "맘씨 좋은 주인의 익숙한 손놀림에/ 그녀의 사케와 나의 소주가 섞이고/ 그들의 구이가 우리의 나베에 빠지고/ 떠나간 사랑은 타코와사비처럼 씹히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이날 서울 연희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스트릿건즈의 일일 이자카야' 이벤트도 펼쳐진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콘서트가 펼쳐지며 이자카야의 코스요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타이거(기타·리더), 로이(업라이트베이스), 제프(드럼), 철수(보컬), 규규(기타)로 구성된 스트릿건즈는 2015년 2월 데뷔 정규앨범 'Ordinary Band' 발매 후 지난해 EP앨범 'Summer Time Machine Blues', 싱글 앨범 '꽃이 져서야 봄인줄 알았네', '집이 최고야' 등을 발매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전 세계 1만여 밴드가 참여하는 밴드경연대회 '하드록 라이징'에서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위너 밴드로 서기도 했다.
 
스트릿건즈 '우리동네 이자카야'. 사진제공=미러볼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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