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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9 사전개통 개시…기념행사도 풍성
2018-03-09 14:26:21 2018-03-09 14:26:2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9일 삼성전자 갤럭시S9·S9플러스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사전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 고객 9명을 초청해 ‘S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SK텔레콤 1호 개통자인 박수연(28)씨는 “여행을 좋아해 사진이 잘 찍히는 갤럭시S 시리즈를 꾸준히 사용했다”며 “야간 촬영 때도 노이즈가 적어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일과 같아 ‘S럭키상’도 함께 수상했다.
 
개통행사에서 갤럭시S9 개통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1Gbps LTE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 1Gbps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9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SUPER 9’ 온라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SKT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한 고객 가운데 999명을 선발해 ▲미국 관광명소 투어에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해 갤럭시S9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SUPER 9 인생샷 원정대’(9명) ▲삼성 갤럭시 기어 스포츠(9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9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왼쪽부터)김연아씨, 대표고객인 박수연씨, 이승훈 선수가 9일 SK텔레콤의 갤럭시S9 개통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9명의 신예 아이돌그룹 구구단과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가 함께 했다.
 
KT 1호 개통고객은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정석훈(39)씨. 정 씨는 “계속 갤럭시S 시리즈만 사용했고, 이번에 블루 색상으로 개통했다”며 “듀얼 카메라와 슈퍼 슬로우, 2배 광학줌 등 카메라 기능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씨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을 지원받고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삼성노트북Pen 등을 받았다.
 
KT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과 ‘갤럭시S9 체인지업’ 등의 할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은 단말대금과 통신요금 납부를 각각 다른 제휴카드로 결제해 2번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9 체인지업을 통해서는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9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 잔디광장에서 ‘유플런서’와 함께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유플런서는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신규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식 서포터즈다.
 
LG유플러스는 ‘S9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갤럭시S9 구매고객이 12개월 또는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40~50%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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