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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새 옴부즈만 위촉…3명→5명 증원
윤석헌 금감원장 "업무 전반에 기탄없이 의견 개진해달라"
2018-06-22 17:10:43 2018-06-22 17:10:43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22일 박도규 전 SC은행 부행장 등 전문가 5명을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원을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이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박 전 부행장, 박재순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박태형 한국투자공사 상무이사,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등 5명에게 금감원 옴부즈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옴부즈만은 임기 2년의 비상임 위원으로, 독립적, 중립적 입장에서 금감원에 필요한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옴부즈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금감원의 업무와 관련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건의하고 권고하는 역할이다.
 
윤 원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불이익과 불편을 해소하는 촉매가 돼달라"며 "이를 위해 제3자의 시각에서 금감원의 업무 전반에 대해 기탄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옴부즈만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소비자를 위해 금융감독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전문가 5명을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도규 전 SC은행 부행장, 박재순 전 예금보험공사 부장,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박태형 한국투자공사 상무이사,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 사진/금감원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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