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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관련 종목장세 펼쳐질 듯"-하이
2018-09-03 08:37:33 2018-09-03 08:37: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는 콘텐츠, 헬스케어, 전기차 등 성장주 관련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적 환경들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로 말미암아 경제예측이 무의미화 되면서 거시변수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은 경제예측이 잘 안돼 상승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세계 주식시장에서는 거시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지난주 환율 등 거시변수 안정화로 인한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바닥을 잡고 반등 중이나 수출위주의 경제인 만큼 거시변수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이 많아 지수의 큰 폭 상승은 한계가 있다"며 "지난주 장세에서 여실히 보여주듯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지수가 더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수 상승률 보다는 개별 종목들의 상승률이 훨씬 더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중순 코스닥 지수가 바닥을 확인한 뒤 단지 낙폭과대주의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성장주가 주도주로서 반등함에 따라 향후 거시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콘텐츠(엔터·미디어·게임), 헬스케어, 전기차 등 성장주 관련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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