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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페이백 제공
소멸 예정 마일리지 사용 독려
2018-10-11 09:51:54 2018-10-11 09:51:54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아시아나클럽 전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일정 마일리지를 페이백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전 노선, 국제선은 일본·중국 노선이 대상이다. 다만 공동운항편은 제외한다. 국내선의 경우 올해 12월16일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에 한하며, 편도 기준 공제마일(5000마일)의 40%에 해당하는 2000마일을 페이백으로 제공한다.
 
국제선은 이달 22일부터 12월21일까지 출·도착하는 일본·중국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 공제마일(1만5000마일)의 33.3%에 해당하는 5000마일을 페이백으로 준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하는 페이백 마일리지가 적립시점으로부터 10년 간의 유효기간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전보다 계획적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도 소멸 예정 마일리지 보유 고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기획했다"며 "페이백을 통해 제공되는 마일리지는 새로운 유효기간을 적용받게 돼 고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의 마일리지 예약·발권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또 제휴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부터 마일리지의 가족 합산 인원을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확대해 가족들 사이에 분산돼 있던 소액 마일리지를 모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 7월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마일리지 항공권의 예매와 환불, 누락 마일리지 적립과 관련된 기능을 개선해 8월 한달 간 국제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구매건수가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한편, 2008년 10월1일부터 적립된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적용돼 2008년 10월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 소멸한다. 2009년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0년 1월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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