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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반도체가 국내주식형 상승 이끌어
국내주식형 펀드 1.85% 올라…미래에셋TIGER반도체 1위
2019-01-27 14:00:00 2019-01-27 14: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강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도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5%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 펀드는 1.81%, 중소형주식 펀드 1.80%, K200인덱스 펀드 1.72%, 일반주식 펀드가 1.28%로 나타났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클래스 합산)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5.91%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5.90%),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4.39%),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4.30%),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4.26%) 펀드도 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영향과 증시가 반등에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전주 대비 큰 변화 없는 강보합 수준이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 펀드가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가 소폭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한화퇴직연금회사채(채권) 종류C’가 0.07% 올랐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종합지수는 주초 미중간 협상에 잦은 잡음과 글로벌 경제둔화에 대한 공포감에 주춤했지만 이후 기업실적 호조 소식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화웨이 사태에 따른 미중 협상 악재,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약진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94%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멀티섹터가 1.23%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개별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가 3.61%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3.57%),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3.48%),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3.25%), ‘미래에셋연금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C-Pe’(3.04%) 등 중국과 러시아 주식형이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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