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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질주본능을 깨우다"…힘과 감성이 더해진 '마세라티 기블리'
(차통)차량 곳곳에 '마세라티 로고'…"역동적인 주행"
2019-08-05 18:46:58 2019-08-05 18:46:58
★뉴스리듬, 차통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이승환 PD,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자동차들이 있죠, 장마가 끝나면서 날씨가 더욱 무더워지고 있는데요. 불쾌지수가 올라가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고속도로 질주를 꿈꾸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오늘은 그래서 도로를 마음껏 질주할 수 있는 차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마세라티 '기블리'인데요, 우렁찬 배기음과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차입니다.
 
전면 그릴은 마세라티 대표 모델 그란투리스모로부터 영감을 받았는데요, 마세라티의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눈부심을 방지하는 풀 LED 어댑티브를 사용했습니다. 주행 속도와 주변 조건에 따라 상·하향등을 조절한다고 하네요.
 
<차통>팀이 선택한 트림은 '기블리 SQ4 그란루소'입니다. 그란루소말고 그란스포트 트림도 있습니다.그란루소는 좀 더 럭셔리한 감성을 강조했는데요, 내부 또한 고급스러운 스포츠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특히 이탈리아 유명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협업했습니다. 시트에 사용한 제냐 패브릭은 99% 천연실크라고 하네요.

운전석에 앉아봤는데요. 스포츠 세단이기 때문에 버킷 시트가 있습니다. 코너링을 하거나 가속 주행 시 버킷 시트가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또한 페달, 헤드레스트, 핸들 곳곳에 마세라티 삼지창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뒷좌석은 좀 좁습니다. 성인 남성이 탄다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는데요. 스포츠카 세그먼트니 넓고 편안한 공간보다는 스피드에 주목한 듯 합니다.
 
핸들 오른편에 오른쪽 버튼을 조작하면 정보표시창에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센터페시아쪽에 있는 아날로그 시계가 있어 고전적인 감성도 살렸습니다.
 
질주를 위한 기블리의 엔진 라인업도 살펴보겠습니다. 기블리의 엔진은 V6인데요. 430마력, 최대토크는 59.2kg·m입니다. 최고속도는 286km/h에 달하는데요. 제로백은 4.7초라고 하네요.
 
이날 <차통>팀은 청담부터 여의도 까지를 달렸습니다. 시동을 걸자 기블리 특유의 강력한 배기음이 심장을 자극했는데요. 엑셀을 밟자 몸이 뒤로 쏠리며 강하게 전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속력도 뛰어났는데요. 스포츠 모드로 설정하니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세라티는 경주차 혈통을 계승한 차인데요. 전륜 더블 위시본 시스템과 후륜 멀티링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모두 주행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최신 버전의 스포츠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서스펜션도 장착했는데요. 이는 4개의 바퀴에 장착된 가속 센서를 통해 주행 스타일과 도로 상태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분석해 최상의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차선을 이탈했을 때는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에 상황을 표시했습니다. 
 
이날 <차통>팀이 확인한 연비는 6km였습니다. 스포츠카이기 때문에 높은 연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동급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스포츠세단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량임에는 틀림없지만, 같은 가격이면 다른 브랜드의 프리엄급 차종을 구입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그러나 감성의 시대인 만큼 다른 부분에 비중을 두고 구입하는 분들도 있겠죠?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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