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바구니 물가, 도라지 42.0%·명태 28.1%↑
관세청,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수입가격 변동률 공개
입력 : 2019-09-10 14:28:39 수정 : 2019-09-10 14:28:39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추석을 앞두고 도라지, 명태와 같은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 변동률을 10일 공개했다. 관세청은 올해 추석 직전인 8월16일∼9월5일을 지난해 추석 직전(2018년 8월27일~9월16일)과 비교해 이같은 통계를 냈다. 
 
관세청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주 단위로 수입가격을 공개한다"며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33개 품목이 상승하고 30개 품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농산물 수입가격은 36개 품목 중 18개가 상승하고 15개가 하락했다. 도라지의 가격 상승폭이 42.0%로 가장 높았고, 양파는 33.8%, 팥은 32.7%, 참깨는 28.3%가 올랐다. 마늘(28.2%)과 생강(25.4%), 고추류(22.9%), 밤(18.2%), 바나나(15.4%)도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키위(-37.6%)와 호두(탈각)(-22.2%), 양배추(-18.8%), 김치(-17.6%), 당근(-13.9%), 설탕(-12.9%), 들깨(-10.1%)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 수입가격은 닭다리(27.1%)가 가장 올랐고, 기타 돼지고기(18.0%), 삼겹살(10.3%), 뼈없는 소고기(8.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소갈비(-3.2%)와 닭가슴(-1.3%) 등은 값이 떨어졌다.
 
수산물 수입가격은 고등어(40.4%)와 명태(28.1%)의 가격이 특히 올랐으며, 갈치(8.4%), 조기(8.1%), 꽃게(6.8%)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꽁치(-24.2%), 농어(-21.5%), 대게(-21.3%), 아귀(-15.6%), 돔(-14.1%), 낙지(-11.8%) 등은 하락세였다.
 
한편, 관세청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을 1차(8월27일), 2차(9월3일), 3차(9월10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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