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운송 실적 개선 필요…목표가 '하향'-유안타
입력 : 2019-11-18 08:36:36 수정 : 2019-11-18 08:36:36
사진/대한항공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대한항공(003490)의 화물운송부문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382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6.0% 줄어든 96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항공운송부문의 매출이 5.2% 줄어든 3조18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76억원으로 73.0% 감소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여객운송 실적은 지난해보다 0.6% 감소했으나 타 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일본, 중국 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델타와의 조인트벤터(JV) 효과 지속, 동남아 노선 등을 통해 방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부문은 매출이 211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5.0% 늘었다. 영업이익은 73.0%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부문의 매출은 467억원으로 3.4% 증가했으나 19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화물운송 부문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항공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장거리 노선에 대한 강점을 통해 2분기 연속 이익체력이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돼 화물운송 실적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70%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화물운송의 탑승률(L/F)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이후 화물운송 수송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미중무역 분쟁 완화, IT 수출량 회복 기대 등을 고려하면 내년 수송량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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