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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돌파
2019년 3월 1400만 돌파 후 10개월만
2020-01-20 09:16:01 2020-01-20 09:16:0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는 20일 자사의 모바일 가입자(알뜰폰 포함)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1400만 달성에 이어 10개월만에 달성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5세대(5G) 통신 상용화 이후 연간 8% 이상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나타난 5~6%대 연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주력한 5G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U+VR·AR, 클라우드게임 등 다양한 5G 콘텐츠를 바탕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계층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40대 16%, 20대 15%, 30대 14%, 10대 5%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IP)TV에서도 유무선 결합을 통한 모바일 가입자 유치에 힘을 보탰다. U+tv는 키즈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중심으로 30~40대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제휴로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가입자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LG유플러스
 
5G 가입자가 늘면서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1인당 모바일 데이터 월 평균 사용량 최대치는 LTE 12GB, 5G 30GB 이상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고객의 비율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5G 가입자의 비중은 전체의 약 10%로 집계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수머사업총괄 사장은 "모바일 가입자 1500만 달성은 5G뿐만 아니라 홈·미디어, IoT, AI 서비스 등 모든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무선 사업을 비롯한 각 영역의 고른 성장을 밀도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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