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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협력사 거래대금 390억 조기 지급
830여개 동반 협력사 대상…안정적 자금 운용 기여
2020-01-22 15:53:20 2020-01-22 15:53:2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남양유업이 협력사 거래대금 39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전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첫째줄 가운데) 및 임직원, 대리점주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협력사 830여곳의 거래대금 지급 날짜를 예정 기한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설 명절을 맞아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서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도 시행해 건전한 명절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남양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에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등급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았다"라며 "올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와 상생경영 행보에 나서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들과 대리점주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처럼 상생문화를 선도하는 남양유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갑질 논란 이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밀어내기가 원천 불가능하도록 주문 및 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또한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클린센터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업계 최초로 대리점 장학금 복지제도 및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을 선보였다. 지난 7년간 누적 563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7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17개 대리점 가정 대상에는 출산장려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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