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대 급락…1500선 또 붕괴
입력 : 2020-03-23 16:04:12 수정 : 2020-03-23 16:04:1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하며 1480선까지 밀렸다. 이로써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효과로 얻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장 초반에는 급격한 하락세에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 모두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 내린 1482.4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2억원, 36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2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미국 행정부가 승인 요청한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상원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수혜주에 힘입어 의약품이 4.25% 올랐고 보험(2.91%)도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10.94%), 증권(-9.99%), 건설업(-7.95%), 유통업(-7.38%), 은행(-7.37%)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6.39%), SK하이닉스(000660)(-7.22%), NAVER(035420)(-7.14%) 등 초대형주를 중심으로 큰 폭 떨어졌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 발굴 관련 간담회를 앞둔 셀트리온(068270)이 14.75%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0%), 삼성SDI(006400)(0.92%), LG화학(051910)(-1.65%)도 폭락장 속 양호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9포인트(-5.13%) 하락한 443.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7억원, 95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114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28300)(-3.41%), 펄어비스(263750)(-6.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5.28%), CJ ENM(035760)(-7.83%)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57%), 셀트리온제약(068760)(29.47%), 씨젠(096530)(1.18%)만이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60%) 오른 12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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