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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헌 사건, ‘SBS 스페셜’ 사건 인질 직접 만나 ‘새로운 시선’
2020-06-15 01:00:28 2020-06-15 01:00: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스페셜-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지강헌 사건을 다뤘다.
 
14일 방송된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지난 1988TV 생중계 인질극으로 화제가 된 지강헌 사건을 주목했다.
 
지강헌 사건은 호송 버스를 타고 있던 죄수들이 돌발 행동을 일으켜 단체로 탈출한 사건을 말한다. 사방으로 흩어진 죄수들 중 지강헌은 가정 집에 숨어 들어 마지막 순간까지 경찰들과 대치 인질극을 펼쳤다. 이런 상황이 TV 생중계를 통해 방송됐다.
 
사건 당시 집을 제공한 인질 중 한 명은 3일 뒤 나가주겠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데려가게 됐다고 했다. 또한 술기운에 그들의 진심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질이 됐던 여성은 어떻게 죽는 게 멋있어 보이냐고 했다. 마지막 순간을 위해 기도해 달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지강헌은 마지막 순간 경찰에 의해 사살되면서 생을 마감했다.  

지강헌 사건.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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