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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부분변경 S90 사전계약…6030만원부터
2020-07-13 10:04:57 2020-07-13 10:04:5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볼보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90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S90은 볼보의 최상위 모델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 품질, 안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 S90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퀸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Full-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5090mm, 3060mm로 이전모델보다 125mm, 120mm 늘어났다.
 
S90. 사진/볼보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은 전 트림에 기본탑재했다.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앰프를 적용했고 자동으로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신규 재즈그룹 모드가 추가됐다.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파워트레인 구성도 새롭게 했다. S90은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B5 엔진은 48V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브(T8)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313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S90. 사진/볼보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T8 모델에만 제공됐던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전 모델 인스크립션트림에 확대 적용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인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고객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신형 S90은 스웨디시 럭셔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볼보가 전하는 사용자와 탑승객, 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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