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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뮤턴트’, 개봉 첫날 ‘테넷’과 박스오피스 ‘정면충돌’
2020-09-11 09:04:50 2020-09-11 09:04:5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오랜만에 등장한 마블의 신작 뉴 뮤턴트가 개봉 첫 날이지만 테넷의 존재감에 가로 막혔다.
 
1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뉴 뮤턴트는 전국에서 하루 동안 총 1 42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 '뉴 뮤턴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 뮤턴트2015엑스맨판권을 소유한 이십세기폭스가 제작을 발표한 이후 무려 5년 만에 개봉이 이뤄진 영화다. 개봉 직전까지도 재촬영과 코로나19’로 몇 차례 연기가 이뤄져 우여곡절이 많았다. 워낙 충성도가 높은 마블의 신작이란 점과 함께 마블스튜디오를 소유한 월트디즈니가 이십세기폭스까지 인수하면서 엑스맨판권까지 다시 거둬 들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엑스맨시리즈에 대한 리부트로 주목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의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평가에서 뉴 뮤턴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쏟아지면서 향후 월트디즈니가 엑스맨세계관을 어떤 식으로 소화할지 판단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10대 돌연변이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각성한 후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얘기를 그린다.
 
한편 같은 날 1위는 지난 달 26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다. ‘테넷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서 2 5143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17 179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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