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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 열린다 “코로나 시기 활력되길”
2020-09-17 09:18:44 2020-09-17 09:18:4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소 음악 레이블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기술, 비용 등 제약으로 온라인 공연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설사 시도한다 해도 그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온라인페스티벌은 정부 지원 사업을 받아 소형 규모로 열리고 있다.
 
17일 엠와이뮤직에 따르면 오는 9월18~11월13일 홍대 일대 라이브 공연장에서는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라는 명의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은 소규모로 열리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올 한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6팀을 포함한 총 17팀으로 아티스트 라인업이 구성됐다.
 
페스티벌은 9월18일 마틴스미스·랍스타의 공연으로 시작해 25일 그_냥·유용호, 10월 9일 그래쓰·정아로·정튠, 10월 15일 모티·들, 10월 23일 취미·달란트, 10월 30일 소낙별·달리, 11월 5일 쏜애플·더바이퍼스, 11월 13일 리밋·원셋 등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주최사 엠와이뮤직은 뉴스토마토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최대한 여러 공연장과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회 공연의 관객수를 50명 이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뮤지션과 팬들에게 큰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 사진/엠와이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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