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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년 ‘아지트 라이브’…“재즈 등 범위 확대”
2020-09-22 14:29:21 2020-09-22 14:29:2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아지트 라이브’는 CJ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시작한 음악콘텐츠 사업이다.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와 국내 대표 연출가·크리에이터들이 라이브 영상을 제작,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2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아지트 빛(BEAT)’이란 추가 콘텐츠 채널을 만들고 재즈 등 범위 확장을 시도한다.
 
22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기존 ‘아지트 라이브 세션’과 함께 ‘아지트 빛(BEAT)’이란 신규 콘텐츠를 이날부터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컬러감 있는 라이브 무대를 구현하던 기존 ‘아지트 라이브 세션’과 달리 디지털 기술 ‘프로젝션 맵핑’을 도입한다.
 
‘프로젝션 맵핑’은 대형 건축물이나 사물 표면에 디자인된 영상을 투사하는 최신 영상 기술이다. ‘아지트 빛’에서는 이를 하얀 화면 위에 활용, 뮤지션들의 음악을 차별적인 시각 영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공연 기회가 적은 재즈 뮤지션, 1인 또는 소규모 싱어송라이터 그룹 등 장르 다변화도 꾀한다. 
 
CJ문화재단 측은 뉴스토마토에 "코로나 19여파로 '비대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무대는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아지트 라이브의 다양성, 양적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자 '아지트 빛(BEAT)'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7월 첫 문을 연 '아지트 라이브'는 구독자 15만 이상의 음악 전문 채널로 올해 개설 2주년을 맞았다. 네이버 온스테이지와 함께 레거시 미디어에서 주목하지 않는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CJ 아지트 라이브. 사진/CJ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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