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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 최초 쌍방향 분양 상담 방송 진행
2020-10-07 14:43:43 2020-10-07 14:43:4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건설업계 최초로 화상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수요자가 직접 분양관계자와 소통하며 신규 분양 단지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그간 건설·분양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견본주택 관람을 제한하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견본주택을 운영했다. 대다수 건설사들이 이 같은 방식을 도입했고 소비자 반응도 양호했다. 그러나 대면 상담에서 가능한 즉각적인 궁금증 해소는 비대면 방식에선 한계가 있었다. 
 
이에 현대건설은 쌍방향 소통 방식의 언택트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한다. 견본주택에서 분양관계자가 화면 속 수요자들에게 분양 단지의 정보를 알려주고 수요자들은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수요자는 각자 집 안에서 카메라(또는 스마트폰)를 설치해 참여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서 분양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개관에 맞춰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처음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부 정책으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요자들이 많은 혼돈을 겪고 있고, 부적격으로 탈락하는 사례도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쌍방향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이 화상 언택트 라이브 방송을 첫 도입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대전 유성구 갑천지구친수구역 1블록에 조성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11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현대건설이 진행하는 쌍방향 언택트 라이브 방송. 사진/현대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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