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최고의 리더…혁신정신 이어받아 경제위기 극복"
대한상의·전경련·경총, 애도 잇달아
입력 : 2020-10-25 17:22:25 수정 : 2020-10-25 17:22:25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경제계는 고인을 추모하며 글로벌 일류 기업 삼성을 키운 경영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이 회장은 파격의 혁신 경영을 통해 새로운 산업인 반도체와 모바일 등 첨단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삼성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며 "삼성의 변신과 성공을 주도하며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고 밝혔다.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은 유년시절의 이건희 회장 모습. 사진/대한상의
 
이어 "이 회장은 끊임없이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해 한국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경제계는 고인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날 "이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셨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라며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회고했다. 
 
전경련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회장님의 혁신 정신은 우리 기업인들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아 있을 것"이라며 "회장님의 그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도 공식 논평을 내고 "'도전을 멈춰서는 안된다'던 이 회장의 말씀이 생각난다"며 "생전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은 이 회장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기억했다. 
 
경총은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이 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은 강도 높은 품질혁신으로 삼성이 세계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사업보국의 대표적인 국민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경영계는 반세기를 지나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삼성에 끊임없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의 지향점을 제시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며 "무역업계는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중심축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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