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한미 확장억제연습 반발
훈련 진행 하루 뒤 결과 공개…"핵전투무력 임전태세 과시"
2023-02-24 07:14:08 2023-02-24 08:10:06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8일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북한이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훈련에는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습니다. 기타 구분대들은 실사격 없이 갱도 진지들에서 화력복무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통신은 발사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에 대해 "동해에 설정된 20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초)∼1만 224s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발사훈련을 통하여 무기 체계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것과 함께 공화국 핵억제력의 중요 구성 부분의 하나인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의 신속대응 태세를 검열 판정했다"며 "발사훈련은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아울러 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발사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면서 "적대 세력들에 대한 치명적인 핵반격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고있는 공화국 핵전투무력의 임전태세가 다시 한번 뚜렷이 과시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은 한미 확장억제운용수단 연습(DSC TTX)에 대한 반발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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