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적분할' 파마리서치, 증권가 호평에 반등
…증권가 목표가 상향 잇따라
2025-06-16 10:26:28 2025-06-16 10:26:28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인적 분할을 발표한 파마리서치(214450)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할 발표 이후 급락했던 주가가 증권가의 긍정적 분석에 힘입어 일부 회복 흐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4.38%) 오른 4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45만450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투자사업을,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는 기존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하게 됩니다. 해당 발표 직후 주가는 17.11% 급락한 바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분할로 인한 단기 불확실성보다 신설법인의 실적 성장성과 기업 가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001200)LS증권(078020)은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각각 54만원,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 이슈가 단기적으로는 매도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신설 파마리서치의 장기 수익성과 밸류에이션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조정 이후 전략적 매수 접근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여전히 초입 단계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분할 불확실성보다는 업황과 실적,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