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1월 일본 도쿄서 한일 중소기업 포럼 개최

수교 60주년 맞이 중소기업 간담글로벌 경쟁,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실질적 협력·대응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11월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지난해 7월 민간 셔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와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포럼 공동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김동우·김석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모리 히로시 회장, 사토 테쓰야 전무, 오이카와 마사루 상무 등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주요 인사가 함께했습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약 2만7000개의 협·단체 및 협회 소속 약 224만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유사한 경제·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럼은 양국 중소기업 민간 셔틀 교류 활성화 및 협력 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 회장도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이지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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