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대미투자특별법 발의…APEC 후속 지원 본격화"
APEC·관세협상 후속지원위원회 첫 회의
2025-11-25 11:48:17 2025-11-25 15:27:47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대미투자특별법을 이번주 발의하되 현장 요구와 국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심사하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 입법을 통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APEC 후속 지원을 본격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김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APEC 성과확산 및 한·미 관세협상 후속지원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주요 상임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범정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경주 APEC은 경제 효과, 투자 유치, 국격 제고, 지역 발전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면서 "한·미 관세 협상도 관세 조정과 전략적 협력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성과를 확실히 확산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과 산업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 보완책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2026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꼭 필요한 민생·미래·통상 대응 등 AI(인공지능) 예산까지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감액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예산, 소상공인과 청년을 돕는 예산, 미래산업 기반을 만드는 예산은 절대로 후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일정에 맞춰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예산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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