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샘(009240)이 인테리어 공사 고객 전용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출시했습니다. 한샘은 인테리어 플래너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래픽=한샘)
인테리어 시장은 오랫동안 정보 비대칭 문제가 큰 산업으로 지적 받으며 대표적인 레몬마켓(정보 불균형 시장)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인테리어는 일반 상품처럼 완성품을 미리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닌, 정보 탐색부터 매장 방문, 실측, 계약, 시공,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거쳐야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적 특징 때문입니다.
비전문가인 소비자는 인테리어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가 믿을만한지, 공사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고 비표준화돼 있는 서비스 방식 탓에 업체별 비교도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불투명과 서비스 불균형은 업계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이어졌습니다.
한샘은 이러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 전 과정을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는 고객 전용 앱 서비스 한샘 인테리어 플래너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한샘은 그동안 쌓아온 상담·시공 관리의 표준화된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했습니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문적인 공정 관리 역량을 디지털 플랫폼에 탑재하고 전 과정의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는 정보의 일원화를 이뤄냈습니다. 매일 현장 사진과 시공 기록을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탑재해 고객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긴 공사 기간 내내 공사 진행 사항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정 견적서와 디자인 시안 등 모든 주요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인테리어 플래너에 최신 버전으로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과거 파편화돼 관리됐던 자료를 앱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함에 따라 불필요한 자료 혼선을 방지하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국 매장별로 상이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인테리어 설계 제안서 및 견적서를 하나의 표준화된 디지털 포맷으로 일원화해 상담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전국 한샘 리하우스 매장과 대리점 어디에서나 동일한 양식의 견적서와 제안서를 사용합니다.
아울러 개인 메신저 위주의 소통 구조도 인테리어 플래너 내 '일대일 채팅'으로 통합했습니다. 고객과 담당 리하우스 디자이너의 모든 소통 히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소통 누락을 방지하고, 공사 중 예기치 못한 특이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앱으로 즉각 공유받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인테리어 플래너를 통해 실시간 파악이 가능한 표준화 시스템을 마련해 인테리어 공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인테리어의 전 여정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시장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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