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DIP 2000억원 곧 입금…67곳 매장 영업 재개 예정
7일 임시 개장 시작으로 12일까지 매장 점검·보완
13일부터 정식 오픈 계획…회생계획안 인가 분수령
2026-08-05 17:35:24 2026-08-05 17:35:24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관계자가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위해 요구한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이 곧 입금될 예정입니다. 자금 집행이 완료되면 납품 대금 지급과 상품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오는 13일 정식으로 영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5일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승인해 이르면 5일 또는 6일 오전 중 2000억원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전국 임시 휴업 중인 점포 67곳도 정식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실행할 운영 자금이 부족해 회생절차를 폐지했었는데요. 홈플러스는 즉시항고를 제기하며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원 DIP 대출 약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생법원은 재도의 고안을 거친 뒤 폐지 결정을 취소, 회생계획안 인가 계획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업 재개 이후 홈플러스는 매장 구조를 식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현재 협력업체와의 납품 협의를 진행 중으로, 일부 업체에 계약 조건 완화 등을 내걸고 상품 공급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이커머스 영업 재개 등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오는 7일 임시 영업을 시작하고 12일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함께 진행합니다.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3일 정식 개장할 계획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품 입고, 진열, 설비 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돼 7일부터 영업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업 재개 이후 매출 회복 등이 인가를 결정할 중요한 사안으로 꼽힙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 기한은 오는 9월4일까지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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