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도부 만찬·28일 여 의원 오찬…당·청 소통 속도전
김민석, 취임 후 3차례 이 대통령 대면
당·청 결속 강화, 국정과제 입법 동력↑
2026-08-23 14:46:31 2026-08-23 16:00:4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당대표·후보자 만찬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앞쪽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송영길 후보, 김민석 민주당 대표, 이 대통령, 한병도 원내대표, 정청래 후보, 홍익표 정무수석의 모습이다. (청와대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강주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의 신임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을 잇달아 청와대로 초청하며 당·청 소통의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정기 국회를 앞두고 당·청 결속을 강화해 부동산 등 각종 정책에 대한 입법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 민주당 새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갖는 데 이어, 28일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당과 청와대 간의 소통의 창구를 늘리겠다는 취지"라며 "25일 일정은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있었던 인사들도 함께 하는 만찬인 만큼 화합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25일 계획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 일정엔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등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과도 전당대회 이후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28일엔 민주당 전체 의원들과 오찬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민주당은 이에 앞서 27일부터 인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의원 워크숍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의원들은 워크숍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민주당 의원 워크숍 직후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의 신임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을 연이어 만나는 것은 8·17 전당대회 이후 당·청 간 협력 체계를 조기에 다지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김민석 대표 입장에서는 지난 17일 취임 직후부터 2주일 동안 벌써 세 차례나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게 됩니다.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둔 만큼 이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식사 자리에서 주요 국정 과제와 민생 법안 처리, 내년도 예산안 등 향후 국회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해 민주당에 입법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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