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BOJ 정책기대감에 엔화약세..'상승'
2013-09-05 09:29:05 2013-09-05 09:32: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80.60엔(0.57%) 오른 1만4134.47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가치 하락을 발판으로 투자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4일부터 양일간 가진 통화정책회의 후 기존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유지 의사를 밝힐 것이란 기대감이 엔화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2% 오른 99.75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환율이 지난 7월24일 이후 약 한달 반만에 달러당 100엔을 재돌파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일 뉴욕 증시의 상승 흐름도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다소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는 지난 7월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6일(현지시간) 공개되는 8월의 고용보고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의 신규 취업자 수가 19만명을 상회할 경우 이달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선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혼다자동차(1.91%), 닛산자동차(1.09%), 도요타자동차(0.64%)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강세다. 지난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양호하게 나타난 영향이다.
 
소니(1.31%), 파나소닉(1.19%), 도시바(1.96%) 등 전자업종과 JFE홀딩스(1.39%), 신일본제철(0.66%) 등 철강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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