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RPU 하락 지속…요금감면 영향 최소화"(종합)
입력 : 2018-08-03 17:14:25 수정 : 2018-08-03 17:14:2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가 무선 사업 매출 감소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3일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과 취약계층 통신비 인하 영향이 이어져 ARPU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기초연금 수령자에 대한 요금 감면으로 인해 무선 사업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매출 감소를)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2분기 ARPU는 3만273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서울 광화문 KT 빌딩. 사진/뉴시스
 
윤 실장은 주주 배당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 배당성향 확대 기조는 변함없다"며 "다만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와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5G 상용화에 대해 "5G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장비나 물량 등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5G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되 합리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달 1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2019년 3월에 5G를 동시에 상용화하기로 합의했다.
 
KT가 지난 5월 출시한 데이터온 요금제에 대해 윤 실장은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의 70% 이상이 데이터온 요금제를 선택해 1개월 만에 5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로밍온 요금제는 출시 후 음성 통화량이 평균 8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KT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069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2807억원이다. 이는 올해 1분기부터 적용된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이다. 지난해까지 적용된 구 회계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조8824억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3769억원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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