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6.8%↑…'엄지족 경제' 16% '껑충'
새벽배송·간편결제 경쟁력 높아…대형마트만 줄어
입력 : 2019-01-30 13:34:34 수정 : 2019-01-30 13:34:34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분야 증가세에 힘입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늘었다. 이중 온라인 부문은 15.9%, 오프라인 부문은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
 
2016~2018년 상반기별 전년 대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추세(단위 :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의 매출은 감소했다. 특히 편의점은 지속적인 점포 수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한 특화상품 판매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전체 매출이 8.5% 급증했다.  
 
SSM은 1인 가구 확산에 맞춰 간편식 비중을 확대하는 등 상품군 구성을 변화시킨 영향으로 주력품목인 식품군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이 2.0% 증가했다. 
 
백화점은 잡화(-5.9%)와 의류부문(-2.0%) 매출이 감소했으나 대형가전·가구 등 가정용품(6.7%) 부문의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은 1.3%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온라인·전문점의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 현상 등에 따라 식품군(0.7%)과 가전부문(0.7%)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2.3%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판매(19.2%)와 온라인판매중개(14.7%) 모두 큰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판매의 경우 새벽 배송 등 신선식품 배송경쟁력 강화에 따라 식품부문(25.6%)이 크게 늘었고,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모바일 쇼핑의 확산 경향에 맞춰 상품추천·간편결제 등 편리성을 제고한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제외한 다른 업태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온라인에 비해 매출 증가세가 저조했다"며 "신기술 도입과 배송제도 개선을 통한 쇼핑 편의성 제고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의 선호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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