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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하” 외친 박원순, '펭수' 서울시에 공식 초청
유투브 '박원순TV' 라이브방송서 공식 초청 메시지 남겨
2019-12-15 21:21:05 2019-12-15 21:21:0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기 캐릭터 펭수를 서울시에 공식 초청했다. 박 시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정은혜 국회의원, 김성수 시사평론가 등과 유투브 박원순TV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방송에서 박 시장은 “제가 특별히 누구를 초청할 인사말을 준비했다. 펭하. 펭수가 엄청 인기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데 천만명이 사는 서울시에도 한 번 와달라”고 공식 초청했다.
 
이어 “다들 펭수의 팬으로 만들 좋은 기회일 것이다. 많은 직장인과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펭수가 백만 유투버라는데 합동방송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정 의원은 “저는 1983년생인데 펭수 영상을 자기 전에 2~3개씩은 꼭 보고 잔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을 잘 해준다. 서울시에 한 번 오시기 바란다”고 거들었다. 김 의원도 “저는 의정활동이 너무 바빠서 펭수도 박 시장 때문에 알게 됐다”고 웃음을 줬다.
 
이날 박원순TV 라이브방송은 ‘우리들은 새싹들이다’를 주제로 10만 구독자를 넘긴 박 시장이 구독자가 저조한 정 의원과 김 의원에게 응원을 보내고자 합방(합동방송)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청년정책이나 국회 현안, 부동산시장 해법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유투브 박원순TV 라이브방송에서 인기 캐릭터 펭수를 공식 초청하며 "펭하"를 외치고 있다. 사진/박원순TV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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