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4천원(5.78%) 내린 3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인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 포드와 체결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이 포드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9조6030억원입니다.
이 계약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7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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