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단독 공중종합훈련이 시작된 12일 훈련에 참가한 F-35A 전투기가 청주기지를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F-35A와 F-15K, KF-16, FA-50 등 공군이 보유한 모든 기종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Soaring Eagle)'이 12일 시작됐습니다.
공군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전·평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해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전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연례적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을 실시한다도 밝혔습니다. 이 훈련은 한국 공군의 단독훈련 중 가장 큰 이 훈련으로 지난 2008년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훈련에는 F-35A, F-15K, F-16,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50여 대의 항공전력과 21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은 적의 공중·지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공중전력 간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됩니다.
특히 4·5세대 전투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전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통합전술 운용능력을 집중 점검하게 됩니다. 또 훈련 시나리오에 급변하는 전장환경을 반영해 실전적인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할 예정입니다.
훈련 기간에는 원거리에서 적을 탐지·요격하는 방어제공(DCA), 공격 원점을 타격해 위협을 제거하는 항공차단(AI), 공중 대기하는 아군 전투기가 식별되는 적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등의 훈련이 밤낮없이 진행됩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적 무인기와 순항미사일을 활용한 복합 국지도발 상황 대응을 시작으로 △대규모 공중전력 침투 대응 △적 화력도발 억제 △적 미사일 발사대 등 긴급표적 식별·공격 △적 방공체계 무력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전시 상황조성 시나리오에 맞춰 아군(Blue Air)과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눠 대항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은 훈련이 진행되는 15~17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튀르키예,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우방국 공군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훈련 현장을 참관하게 하고, FA-50 전투기 후방석에 탑승해 국산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한국 공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공중에서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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