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떠이닌점(사진=롯데마트 측 제공)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3년 만에 신규 지점을 출범했습니다. K-푸드와 신선식품을 앞세운 중소형 그로서리 모델을 적용했는데요. 떠이닌에 16호점 매장을 개점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떠이닌시에 새 매장을 개장했습니다. 지난 2023년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이후 약 3년 만의 신규 지점 출점인데요. 매장 대부분을 식품으로 채웠습니다.
16호점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매장 중 가장 영업면적이 작습니다. 떠이닌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약 655평 규모입니다. 특히 떠이닌은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산업단지 개발, 기업 유치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에 관광지도 있어 지역 주민과 산업 종사자 등 관광객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K-푸드 등 롯데마트 차별화 상품을 전체의 약 15% 수준인데요. 조리식품 특화 코너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닭강정 등 K-푸드를 비롯한 300여 종의 델리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K-누들 스테이션, K-그로소리숍 등을 통해 베트남의 K-푸드 수요를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자체 브랜드 풍미소와 K-부티 특화존을 통해 한국 다이소 등의 인기 제품을 판매합니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 인근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현재 롯데마트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총 6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지난 2008년 호찌민 남사이고장을 시작으로 본격 진출에 나선 바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 해외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떠이닌점은 K-푸드와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한 중소형 거점 모델"이라며 "하반기 박장점 출점 등 베트남 전역으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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