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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중앙은행 총재 "올해 GDP 1.5% 감소할 것"
2012-02-20 08:04:13 2012-02-20 08:04:3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올 한해 이탈리아 경제는 한층 더 위축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정부는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한 연설회에 참석한 이그나치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BOI) 총재는 "올해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이 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이미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공식적인 경기침체(리세션) 국면에 들어섰다. 2001년 이후 4번째 공식적인 리세션 국면 진입이다.
 
그는 또 "이탈리아의 은행 시스템은 견조한 상태지만, 당분간 유럽 부채문제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지 않다"고 전망했다.
 
비스코 총재는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하루 빨리 강력한 개혁안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성장 친화적인 행정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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