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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융복합형 협동조합 모델 도입 '추진'
문철상 회장 "저금리, 저성장 위기…융복합협동조합 모델로 돌파할 것"
강소형 금융조직 조성해…단위조합원 마더 역할 담당
2016-03-23 17:01:21 2016-03-23 17:01:31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협중앙회가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융복합형 협동조합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신협중앙회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철상 중앙회장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융복합형 협동조합 모델로 신협협동조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협은 이미 설립돼 운영 중인 협동조합에 대해 신협의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신협 시설활용, 판로지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협의 580만명의 조합원을 갖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협과 연계된 각 협동조합 조합원 간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지원하고 지역내 협동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협은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신협의 정체성 정립과 협동조합다운 강소형 금융조직 전략에 부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협동조합 조직설립과 지원·육성을 위해 법과 제도, 규정의 정비가 필요해 올해는 준비하는 한 해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협의 융복합 모델은 ▲소비자협동조합 ▲사회서비스협동조합 ▲유통협동조합 ▲택시협동조합 ▲생산자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협력하게된다.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은 "저금리, 저성장과 함께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가 만연한 상황에서 금융협동조합만으로는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성장모델로 '융복합형 협동조합'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금융, 문화, 여가 등 조합원의 생활 니즈 대한 종합처방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협이 주도하는 협동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차별적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협중앙회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철상 중앙회장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협협동조합지원센타 기능을 강화해 협동조합의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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