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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전국위서 한국당과 합당 의결
103석 규모 제1야당 재편…29일 양당 당선인 상견례 예정
2020-05-27 16:56:23 2020-05-27 16:56:2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이 2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두 당의 의석을 합한 103석의 제1야당으로 재편됐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선거가 끝나고 50일이 되도록 지도체제와 합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오늘 의결돼 원래대로 하나가 됐다"며 "기본부터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서 함께하면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한다. 통합당을 함께 일으켜 세우자"고 말했다.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 수임기구가 중앙선관위에 합당신고서를 제출하고 허가되면 합당 절차는 마무리된다. 통합당과 한국당 당선인은 오는 29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고 21대 국회 '1호 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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