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신임 부회장. (사진=HD현대)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HD현대 오너 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HD현대(회장 권오갑)는 10일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1982년생인 정 신임 부회장은 연세대학교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사장을 거쳐 이날 부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사장에 오르고 나서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 승진입니다.
이날 인사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강영 신임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맡을 예정입니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서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합니다. 이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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