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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앤엘, 코스닥 상장공모신고서 제출..내년 2월 상장
2012-12-13 16:11:02 2012-12-13 16:12:5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제조기업 우리이앤엘(대표이사 이학동)이 내년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나섰다. 
 
우리이앤엘은 13일 금융감독원에 상장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공모주식수는 900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4900~5700원(액면가 500원)기준으로 총 441억~513억원이다.
 
우리이앤엘은 내년 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24~25일 청약을 거쳐 오는 2월 5일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현대증권(003450)이다.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우리이앤엘은 모바일폰, 태블릿 PC, 노트북 PC, 모니터, TV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ED 패키지와 모듈(Light bar)을 개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공급해왔다.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검사장비 도입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명 전문 기업인 우리조명지주와 디스플레이 광원 전문 기업인 우리ETI를 계열사로 두고 수직계열화된 기술적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노트북과 스마트북 아이템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2010년 81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562억원으로 214%나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누적 매출액 2300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 매출액에 근접하는 등 최근 3년간 131%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이학동 우리이앤엘 대표이사는 "LED 분야는 디스플레이용 광원, 자동차·일반조명에 이르기까지 응용분야가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보유하고 있는 조명과 디스플레이 분야의 축적된 사업 경험과 핵심 기술력, 그리고 상장을 통한 대내외적 인지도 제고를 통해 업계 선두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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