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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등 미래 문제 해결 위해 아시아 청년 머리 맞댄다
서울시,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 컨퍼런스 열어
2019-12-26 14:13:51 2019-12-26 14:13:5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의 청년들이 뭉친다.
 
서울시는 다음달 6일 오전 은평구에 있는 청년허브에서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 - 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 구조. 자료/AYARF 사이트 캡처
 
액티비스트 리서처(Activist Researcher)는 활동가(Activist)와 연구자(Researcher)의 합성어로 도시에서 살면서 직접 겪는 사회적 이슈를 연구해 사회 운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AYARF는 아시아 도시 도처에서 일어나는 다층적인 사회문제를 기존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들다는 문제의식으로 만들어진 문제해결형 커뮤니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아시아 각국 청년들의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국내를 비롯해 홍콩·인도·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7개국의 청년 20명이 펠로우로 참여해 환경·기술 등 분야에서 활동한다. 청년의 전환적 사고와 실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년허브와 인접한 청년청의 지난 9월6일 모습. 사진/신태현 기자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미래 권리를 위한 전환적 구상’을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급진적 행동)에서는 아시아?청년?도시이슈와 관련된 기조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산호초 연구자·활동가이자 다이버인 잭커리 라고가 해수온의 변화로 인한 산호초의 집단 괴사의 기록 과정을 강연하며, 대만 디지털특임장관 오드리 탕이 정부와 민간, 시민 사이에서 디지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를 연결하는 자신의 역할과 경험을 나눈다.
 
2부(급진적 목소리)에서는 ‘아시아 청년 액티비스트 리서처 펠로우십(AYARF)’ 참가자들의 향후 연구?활동 계획 발표가 이어진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오는 2020년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AYARF는 연구와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청년을 지원하는 교류협력 플랫폼”이라며 “특히 AYARF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급진적 미래 컨퍼런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환적 사고와 실천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YARF 홍보물. 자료/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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